순천 시민사회단체 "여순사건 진상보고서 기획단 재구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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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21일 "여순사건 진상보고서 작성기획단(이하 기획단)을 재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여순사건순천유족회와 순천시체육회, 재향군인회, 자유총연맹, 이통장협의회 등 10개 단체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2021년 여순사건특별법에 따라 위원회 구성은 정치적 중립 인사로 구성됐으나, 이번 기획단은 정치적으로 편파적인 인사들로 밀실에서 선정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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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순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21일 "여순사건 진상보고서 작성기획단(이하 기획단)을 재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여순사건순천유족회와 순천시체육회, 재향군인회, 자유총연맹, 이통장협의회 등 10개 단체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2021년 여순사건특별법에 따라 위원회 구성은 정치적 중립 인사로 구성됐으나, 이번 기획단은 정치적으로 편파적인 인사들로 밀실에서 선정됐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본질을 규명할 학계 및 전문가가 단 한명도 없다는 것은 유족과 국민들을 무시하고 또다시 '이념'이라는 올가미에 가두려는 속셈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폭력이나 민간인 희생에 대해 평소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로 다시 선정해야 한다"며 "여야 합의로 국회 통과 당시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편파적인 방향으로 규정되지 않도록 정부는 개입하지 말고 위원회에 맡겨달라"고 요구했다.
순천유족회 관계자는 "정부는 더 이상을 국민을 이념으로 나눠 대립과 갈등을 조장하지말라"며 "이번 밀실 선정에 대해 유족과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국민 통합에 솔선수범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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