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동훈 법무부 장관 사표 수리

후임자 인선 "공백 생기지 않도록"
예산안 국회 통과 "늦었지만 다행"
"연초부터 집행될 수 있도록 준비 만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연합]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면직안을 재가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사의 받아들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법무부는 이날 14시 40분께 한동훈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제의를 수락하고, 대통령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차기 장관 임명 전까지 이노공 차관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후임자 인선 계획을 묻는 질의에 "공백이 생기지 않게끔 절차를 잘 지키면서 빈틈없이 할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예산안 국회 통과와 관련해서도 "늦었지만 합의안이 통과해 다행이다"라고 입장을 내놨다.

김수경 대변인은 이어 "내년 예산안 국회 심의 과정에서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며 "소상공인, 농어민, 청년, 장애인 등 민생경제와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크게 증액했다"고 말했다. 또 "R&D예산 등은 정부안 편성 취지를 지키면서도 현장의 목소리가 경청이 필요한 부분을 보완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는 내년 예산이 연초부터 집행될 수 있도록 집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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