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친환경 미래교통 기반 마련해 햇빛과 초록의 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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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햇빛과 초록의 탄소중립도시 노원을 만들기 위해 친환경 교통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고 밝혔다.
오승록 구청장은 "탄소중립의 흐름에 발맞추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2025년까지 전기차 충전기 7,000대 보급을 포함, 친환경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햇빛과 초록의 탄소중립 도시 노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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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관리 시설에는 주차대수 50면 이상이면 전기자동차 충전기 5% 이상 추진, 10면 이상이면 1~2대 이상으로 확대 설치 예정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햇빛과 초록의 탄소중립도시 노원을 만들기 위해 친환경 교통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내연기관차 생산을 중단하고 무공해차인 전기차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도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친환경자동차법)을 개정해 전기차 전환 및 충전기 구축 의무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구도 지난 1월 탄소중립추진단을 발족하고 ‘2050 탄소중립도시 추진계획’을 수립해 친환경 미래교통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기자동차 충전기 설치, △전기이륜차 보조금 지급,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충전소 설치, △가로등형 급속 충전기 등을 설치해 공공이 주도하고 민간 지원을 강화해 친환경 교통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2025년까지 7000대 보급한다. 현재 지역 내 전기차 충전기는 2110대로, 25년까지 매년 2000대 이상 늘릴 예정이다.
또 구 관리 시설에 대해 전기자동차 충전기 설치를 확대한다. 친환경자동차법에는 총 주차대수 50면 이상인 경우 충전기를 2%(1대) 이상 확보해야 한다. 하지만 구는 구 관리 시설에 대해서는 주차대수 50면 이상인 경우 충전기 5% 이상, 50면 미만의 경우에도 10면 이상이면 1~2대 이상을 설치하도록 하였다. 이에 따라 25년까지 구 관리 시설 51개소에 91개 이상의 급속 충전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다음으로 내년부터 전기이륜차 구매 시 최대 100만 원의 보조금을 차량 종류별로 차등 지급한다. 기존의 국·시비 보조금에 구비 보조금까지 지원, 전기이륜차 구매를 독려하여 온실가스 감축과 동시에 오토바이 생활 소음도 억제하고자 함이다. 현재 466대인 전기이륜차를 2025년까지 1000대 이상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충전 편의를 위해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충전소(BBS)도 설치한다. 쓰임새가 줄어든 공중전화 부지를 활용하여 기존 4개소에서 23년에 6개소가 신규 설치되었으며, 앞으로 2025년까지 16개소 이상을 보급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가로등형 급속 충전기를 설치한다. 현재 노원구 내에서는 최초로 수락산 디자인거리에 설치되어 가동을 준비 중이며 내년에는 6개소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가로등형 급속 충전기는 슬림한 외형에 가로등 기능도 있어 충전기 설치가 힘든 주택가 근처 거주 구민에게 쉽고 편리한 충전환경을 제공한다. 대로변에 차를 주차하고 바로 1시간 내 충전할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탄소중립의 흐름에 발맞추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2025년까지 전기차 충전기 7,000대 보급을 포함, 친환경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햇빛과 초록의 탄소중립 도시 노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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