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이어 배터리 공장 찾은 삼성 준감위 "ESG 경영 현장 안착 조력"

김준석 2023. 12. 21. 17: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가 지난 3월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사업장 현장 방문에 이어 두 번째 현장방문지로 충남 천안시 삼성SDI 천안캠퍼스를 선정했다.

준감위는 21일 배터리 생산 공장을 둘러보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삼성SDI 경영진은 "배터리 재활용 소재 비율을 높이면 환경 보호 뿐 아니라 원가 경쟁력도 제고할 수 있다"며 "차세대 배터리와 친환경 기술 우위를 통해 초격차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화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SDI 천안캠퍼스. 삼성SDI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가 지난 3월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사업장 현장 방문에 이어 두 번째 현장방문지로 충남 천안시 삼성SDI 천안캠퍼스를 선정했다. 준감위는 21일 배터리 생산 공장을 둘러보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준감위 측에서 이찬희 위원장과 위원 전원이, 삼성SDI 측에선 최윤호 대표이사 등 경영진과 제조현장 및 컴플라이언스 책임자가 참석했다.

이날 위원회와 삼성SDI는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 추세에 발맞춰 온실가스 배출 감소 등 기후위기 대응 방안과 배터리 재활용 확대 등 순환경제 체계구축 계획을 공유,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찬희 위원장은 "전기차 배터리 교환 시 발생하는 폐기물 처리 등 ESG 관점에서 필요한 기술이 뒷받침돼야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있다"면서 "위원회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ESG 중심 경영이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조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 경영진은 "배터리 재활용 소재 비율을 높이면 환경 보호 뿐 아니라 원가 경쟁력도 제고할 수 있다"며 "차세대 배터리와 친환경 기술 우위를 통해 초격차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삼성SDI는 지난 6월 배터리 업계 최초로 제품 2종에 대해 카본 트러스트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고, 원재료 채취부터 제품 생산·사용·폐기에 걸친 환경 영향을 정량화하는 '전과정평가(LCA)'를 실시하는 등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