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늦었지만 여야 합의로 예산안 통과 다행”

유설희 기자 2023. 12. 2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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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21일 본회의에서 2024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키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대통령실은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656조6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의결된 것과 관련해 “늦었지만 여야 합의 하에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내년도 예산안 국회 통과와 관련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대변인은 “내년도 예산안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감액 내 증액 원칙을 준수해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며 “소상공인, 농업인, 청년, 장애인 등 민생경제와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크게 증액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R&D(연구·개발) 예 및 새만금 관련 예산의 경우 정부안 편성 취지를 지키면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필요한 부분을 보완했다”며 “정부는 내년도 예산이 연초부터 집행될 수 있도록 집행 준비에 만전 기할 예정”이라고 했다.

유설희 기자 so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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