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은 이주호 장관 "교육이라는 고차방정식 함께 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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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한 설명회를 광주에서 갖고 광주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킬러문항 배제로 기울어진 운동장을 조금 바꿔준 것도 대단한 교육의 변화라고 생각한다"면서 "교육부총리께서 직접 사업 설명회를 하는 만큼 모든 시도교육청이 이 사업에 반드시 참여해 지역 발전 기회를 보장받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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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도시 광주, 어느 지역보다 빠른 변화 기대"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한 설명회를 광주에서 갖고 광주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 장관은 21일 오후 광주시교육청에서 열린 '교육발전특구 찾아가는 설명회'에 참석했다.
설명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우동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정성택 전남대 총장, 김춘성 조선대 총장, 박상철 호남대 총장, 김동진 광주대 총장, 허승준 광주교대 총장, 심창욱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교육발전특구는 각 지자체·교육청·대학·기업·지역 공공기관 등이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지원체제 구축을 위한 정책으로 '지방시대 4대 특구 정책' 중 하나다.
지역에서 교육받은 인재가 지역대학에 진학하고 취·창업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여건을 개선하고 공교육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교육발전특구에 선정되면 3년간 의대 정원 등 교육 관련 규제가 대폭 완화되고, 최대 100억 원의 정부 재정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 장관은 "교육 문제는 입시 문제부터 유초등까지의 대학의 모든 문제가 엮인 고차방정식이다. 각 주체간의 협의가 쉽지 않아 각 지역 리더들의 합심을 통해 해법이 나올 수 있다"면서 "교육 발전을 위한 안을 교육특구에 담아 제안해주시면 교육부가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교육발전특구가 교육개혁의 가장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교육의 도시인 광주 리더들이 교육의 변화를 가져준다면 어느 도시보다 강하고 빠르게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역대 정부가 교육에 관심이 미흡하면서 승자독식 구조 속에 50%넘는 인구가 수도권에 몰렸다. 교육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방 교육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문제도 해결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개혁은 대치동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닌 지방 스스로가 지방의 발전을 위해 일어나야 한다"면서 "각 대학의 인기학과에 지역학생을 위한 문호를 더 확대하고 지역 학생들이 지역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면 꼭 아이들이 수도권으로 몰려갈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방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고민하던 차에 윤석열 정부 들어 교육과 산업을 통해 지방을 살려보자는 정책 비전을 내 줘 용기를 갖고 있다"면서 "과거와 달리 대학과 지역 기업들이 함께 결단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에 촉구해서 안되면 우리끼리라도 해버린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킬러문항 배제로 기울어진 운동장을 조금 바꿔준 것도 대단한 교육의 변화라고 생각한다"면서 "교육부총리께서 직접 사업 설명회를 하는 만큼 모든 시도교육청이 이 사업에 반드시 참여해 지역 발전 기회를 보장받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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