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기부 예산 14조9497억원 확정…정부안보다 3% 이상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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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예산이 기존 정부안보다 3% 이상 늘어난 14조9497억원으로 확정됐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안전망 강화와 글로벌혁신특구 육성, 스마트공장 보급을 위한 예산을 증액하는데 성공하면서 정부안보다는 4361억원, 올해 예산보다는 1조4291억원 늘어났다.
예산 증액에 따라 내년 소상공인·자영업자 안전망 강화를 위해 비은행권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금융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 신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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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이자 지원사업·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 예산 등 신설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내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예산이 기존 정부안보다 3% 이상 늘어난 14조9497억원으로 확정됐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안전망 강화와 글로벌혁신특구 육성, 스마트공장 보급을 위한 예산을 증액하는데 성공하면서 정부안보다는 4361억원, 올해 예산보다는 1조4291억원 늘어났다.
21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중기부 소관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총지출 규모가 14조 9497억원으로 의결됐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안전망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한 예산이 늘어났다.
당초 제출한 정부안(14조5135억원)보다는 4361억원 증가했고 올해(13조5205억원)와 비교해도 10.6% 늘었다.
예산 증액에 따라 내년 소상공인·자영업자 안전망 강화를 위해 비은행권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금융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 신설된다. '비은행권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비용 지원' 예산은 3000억원이다.
취약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도 한시적으로 신설했다. 내년 예산은 2520억원이다.
온누리상품권 발행규모도 4조원에서 5조원으로 증액했다. 관련 예산은 올해 2898억원에서 내년 3513억원으로 대폭 늘어난다.
글로벌·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첨단 분야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해 네거티브 규제, 실증·인증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제도를 적용하기 위한 예산을 늘렸다. 내년 신규 편성되는 글로벌혁신특구 육성 예산은 79억원이다.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한 사업비도 100억원 증액했다. ICT융합스마트공장보급확산 예산은 올해 1671억원에서 내년 2191억원이 됐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안전망 확충, 중소기업의 글로벌화,스타트업코리아 등 관련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민생경제 안정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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