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LPG협회, 취약계층 소상공인에 LPG 1t 트럭 전달

대한LPG(엘피지)협회는 21일 도심 환경 개성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환경부와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친환경 LPG 1t(톤) 화물차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손옥주(왼쪽)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신덕현 LPG 1t 트럭 지원 대상자, 이호중 대한LPG협회장. /대한LPG협회 제공

대한LPG협회에 따르면 이번 전달식에서는 지난달 출시된 LPG 1t 트럭 12대를 용달, 자영업, 농업 등 각 분야 소상공인 및 국가유공자에게 기증했다.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우선 순위로 추천 등을 거쳐 선정했다. 차량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한 재원은 LPG 전문기업 SK가스와 E1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 LPG 희망충전기금에서 충당했다.

대한LPG협회는 이번 전달식을 통해 환경부, 소상공인연합회장, 전국소형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 등과 소형 화물차 시장이 친환경차로 원활히 전환될 수 있도록 하는 일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 성동구에서 개인용달 사업을 하는 60대 소상공인이 LPG 트럭 1호 기증자로 선정돼 차량을 전달받았다.

LPG 1t 트럭은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각종 오염물질이 기존 디젤(경유) 트럭에 비해 획기적으로 줄은 것이 특징이다. 북미의 엄격한 배출가스 규제인 SULEV30(Super Ultra Low Emission Vehicle)을 만족한다. 또 요소수가 필요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대한LPG협회는 LPG 트럭이 10만대 판매될 경우 연간 1만㎞를 주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매년 온실가스 배출량 1.6만t, 질소산화물 106만t을 저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출시된 LPG 1t 트럭은 대기관리권역법의 성공적 안착 및 연간 약 15만대가 판매되는 소형화물차 시장의 친환경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중 대한LPG협회장은 “LPG 화물차 최초의 SULEV30 규제 만족으로, 환경성과 성능을 모두 갖춘 신형 LPG 트럭이 소상공인 분들의 든든한 발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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