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2023년 국가결핵관리사업 '우수기관'

대구 남구가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2023년 결핵·잠복 결핵 감염 검진사업 평가대회서 국가결핵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사진제공=대구광역시 남구

대구 남구가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2023년 결핵·잠복 결핵 감염 검진사업 평가대회서 국가결핵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대구 남구에 따르면 남구 보건소는 결핵에 취약한 65세 이상 어르신과 노숙인 및 쪽방 거주자를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이동 결핵 검진을 제공해 결핵 조기 발견 및 지역사회 내 감염전파 차단을 위해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해왔다.

또 찾아가는 결핵 검진사업 분야에서 적극적인 결핵 사각지대 제로화 사업으로 높이 평가받았으며, 올 한해 5개소의 추가 검진 대상 기관 발굴과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결핵 검진은 고령화 비율이 높은 남구의 지역적 특성에 맞춘 사업 운영이었다는 점이 돋보였다.

아울러 올 1월부터 총 16개 기관, 973명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을 실시하며, 결핵환자 포함 117명의 유소견자를 발견해 교육, 검사, 치료 등의 지속적인 추적관찰과 추후 관리를 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유행 파급력이 큰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결핵 조기 발견 및 타인 전파 예방을 위해 매년 1회 결핵 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결핵 예방과 조기 감염 차단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검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