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서피비치'·임실 '치즈마을' 같이 충주는 이곳이 뜬다

이창명 기자 2023. 12. 2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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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1일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우수 사업지인 '충북 충주시 관아골'을 방문해 지역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충주시 관아골 문화창업재생허브에서 열린 '2023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공유회'에서는 지난 6월 이후 추진된 △충주시 관아골 '창조 커뮤니티 실험지구' △전북 장수군의 '트레일빌리지' △경북 청도군의 '귀촌의 고수, 여가 청도' 등 10개 사업의 성과와 향후계획이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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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안부 장관, 로컬브랜딩 우수 사업지인 충주시 관아골 방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1일 충주시 관아골을 방문해 담소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행정안전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1일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우수 사업지인 '충북 충주시 관아골'을 방문해 지역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충주시 관아골은 올해 6월부터 원도심 내 빈집을 정비해 지역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카페와 인형·갤러리공방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골목투어와 골목에서 열리는 독특한 담장마켓 등을 통해 경험하고 싶은 골목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 장관은 이날 충주 관아골 내 청년 창업가 중심으로 형성된 골목상권을 찾아 지역경제 상황을 파악하고, 새롭게 정착한 청년과 지역주민, 담당공무원 등과 소통했다.

이번 충주시 관아골 문화창업재생허브에서 열린 '2023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공유회'에서는 지난 6월 이후 추진된 △충주시 관아골 '창조 커뮤니티 실험지구' △전북 장수군의 '트레일빌리지' △경북 청도군의 '귀촌의 고수, 여가 청도' 등 10개 사업의 성과와 향후계획이 공유됐다.

이 장관은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지역만의 개성과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매력적인 지역자원에 기반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현장과 소통하면서 현장에 맞는 지역활성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선용 충북 부지사,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와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는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안부는 매년 로컬브랜딩 사업지 10곳을 발굴해 지역마다 차별화된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지역별 특화 발전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 선정된 각 사업지에 대해서는 2년간 총 13억원의 예산과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한편 행안부는 이날 신한금융지주와 함께 로컬브랜딩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금융지주는 내년부터 3년간 연 20억원 규모의 자금을 로컬브랜딩 사업지역 내 소상공인과 청년창업가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창명 기자 charm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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