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성 예비후보 “양주가 호구인가” 선거구획정 재검토 요구
양주시 선거구 경계가 기존 1개에서 2개 지역구로 나눠지게 돼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박종성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21일 “양주가 호구인가? 동두천·연천 인구 부족을 왜 양주시민들이 책임져야 하는 지 기성 정치인들에게 묻고 싶다”며 선거구획정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선거구획정 재검토를 요구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구 획정은 지역의 형세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으로 시민들이 찬성하지 않는 게리먼더링, 오로지 현역 국회의원만 이롭게 하는 것으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양주는 신성장 도시로 오는 2028년에는 인구 30만명을 넘어 갑·을로 재조정 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동두천과 합해지면 양주시를 경기북부 영호남으로 가르는 것과 다름이 없고 동서간 불균형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양주의 리더라 할 수 있는 기존 정치인들은 참담한 지경에 이를 때까지 무엇을 했는지, 시민을 생각하고 정치를 했는지 되묻고 싶다”며 “기존 정성호(민주당)·김성원(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선거구획안이 나온 것에 대해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양주시 선거구를 두동강 내는 선거구획정 원천무효, 법정시한 8개월을 넘겨 현행법을 위배해 원천무효, 시민들과 소통하지 않고 오로지 본인들에 유리한 선거구획정을 용인한 것에 대한 책임 등을 요구했다.
박종성 예비후보는 정개특위 위원인 김성원 국회의원에 대해 “생활권이 다른 지역 대신 동두천·연천과 위치적으로 같고 동일 생활권을 이루는 지자체와 최소 범위 내에서 선거구 조정을 다시 하라”고 촉구하고 “더이상 나쁜 정치,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정치를 한다면 더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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