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키즈와 맘 청년몰, 재개장 1년만에 방문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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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는 지난해 7월 재개장한 울산지역 유일의 청년몰인 신정평화시장 '키즈와 맘' 청년몰에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남구는 키즈와 맘 청년몰 재개장 이후 입점한 상인들에게 2년간 점포 임차료 지원으로 경영 안정화를 돕고 있으며, 청년몰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대체 판로를 지속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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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지난해 7월 재개장한 울산지역 유일의 청년몰인 신정평화시장 '키즈와 맘' 청년몰에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남구는 키즈와 맘 청년몰 재개장 이후 입점한 상인들에게 2년간 점포 임차료 지원으로 경영 안정화를 돕고 있으며, 청년몰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대체 판로를 지속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그 결과 청년 상인들이 속속 자리를 잡으면서 현재는 오고 가는 주민들의 사랑방이자 학교를 마친 어린이들의 놀이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키즈와 맘 청년몰 상인들은 방문객을 직접 찾아가는 행사로 플리마켓을 잇따라 열었다.
지난 4월 궁거랑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매주 금·토요일 수암한우야시장을 찾아 고객들을 만났고, 울산고래축제와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까지 올해 들어 현재까지 플리마켓을 74차례 열었다.
이와 함께 시장 특성화 사업과 연계해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문화 아카데미를 열고 케이크와 쿠키, 화과자, 생활 공예품, 향수 만들기 등 청년몰 내 판매 제품 관련 체험 아이템을 발굴해 판로를 넓혀갔다.
주말에는 어린이들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마켓으로 확장해 다양한 경험이 가능한 가족 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얻었다.
실제 체험마켓에 참여했던 고객이 청년몰 상인으로 신규 입점하기도 했다.
신정평화시장 상인회는 1층 빈 점포를 50세 미만 창업자에게 1년간 무상으로 임대하면서 청년몰 전체의 상생 효과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이끌었다.
코로나19 사태로 활력을 잃었다가 재개장 1년여 만에 다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키즈와 맘 청년몰은 총 19개 점포가 입점 가능한데 현재 16개 점포가 영업 중이다.
최근 청년 상인의 입점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연말까지 3개 점포가 더 문을 열 예정이다.
따라서 새해부터는 키즈와 맘 청년몰 내 모든 점포가 입점해 고객들을 맞이하게 된다.
남구는 키즈와 맘 청년몰만의 특화상품 개발과 다양한 판로 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다양한 청년 창업 성공사례가 축적되면 키즈의 맘 청년몰의 경쟁력 뿐만 아니라 지역상권 내 긍정적인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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