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준법위, 삼성SDI 사업장 방문···"ESG 경영 조력할 것"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감위) 위원장이 서울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21일 충청남도 천안시 삼성SDI(006400) 천안캠퍼스를 방문해 배터리 생산 공장을 둘러보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관련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장과 위원 전원,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등 경영진과 제조현장 및 컴플라이언스 책임자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선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 추세에 발맞춰 온실가스 배출 감소 등 기후위기 대응 방안과 배터리 재활용 확대 등 순환경제 체계 구축 계획 등이 다뤄졌다.

위원회가 삼성 사업장에 방문한 것은 올해 3월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사업장 현장 방문 이후 두 번째다.

이 위원장은 “전기차 배터리 교환 시 발생하는 폐기물 처리 등 ESG 관점에서 필요한 기술이 뒷받침돼야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있다"며 "위원회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ESG 중심 경영이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조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우리 기자 we12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