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국립의전원 설립 '청신호'…국회 상임위 법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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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민들의 염원인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법률안 제정에 청신호가 켜졌다.
21일 남원시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성주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됐다.
최경식 시장은 "법안 통과를 위해 고생해주신 김성주 의원을 비롯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법사위와 본회의 과정이 남았으나 중요한 고비를 넘긴 만큼 국립의전원이 반드시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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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민들의 염원인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법률안 제정에 청신호가 켜졌다.
21일 남원시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성주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됐다.
이제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 통과만을 남겨둔 상태로 의사협회와 여당의 이견으로 추진되지 못하던 국립의전원 법안이 상임위를 통과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이 법안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폐기되고 21대 국회에서 재발의된 후 보건복지위 제2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무기한 계류된 상태였으나 민주당이 상임위 전체회의 안건으로 추가 상정하면서 법안소위 심사를 거치지 않고 바로 부의해 처리됐다.
국가적 과제인 필수 의료분야 공공의료 인력 확보 및 심각한 지역 간 의료격차 문제를 해소하고자 서남대 의대 정원(49명)을 활용한 국립의전원 설립이 절실했던 남원에서는 그간 남원시와 시의회, 전북도와 도의회, 시민단체들까지 한목소리를 내왔다.
시는 당초 당·정·청 합의와 보건복지부의 설립부지 결정 이후 법률안이 통과되면 즉시 국립의전원 설립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국립의전원 부지의 상당 부분을 매입하는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취임 이후 국립의전원 예산 확보 및 조속한 법률안 통과를 위해 수시로 국회를 방문하며 적극 건의해 왔다.
전북도에서도 김관영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의대정원 확대와는 별개로 국립의전원 설립을 위해 노력해왔다.
시의회 역시 '남원국립의전원유치지원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수차례 국회의원 면담과 결의안 채택·송부 등을 해왔으며 지난 10월에는 시민들과 함께 대규모 상경집회를 여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최경식 시장은 "법안 통과를 위해 고생해주신 김성주 의원을 비롯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법사위와 본회의 과정이 남았으나 중요한 고비를 넘긴 만큼 국립의전원이 반드시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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