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고령자 "더 일하고 싶다…71세까지 노동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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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사는 고령자들이 다른 지역과 비교해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일을 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노동권익센터는 21일 오후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부산지역 고령자 노동실태와 지원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부산에는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일을 하고 싶어 하는 고령자들이 많았다.
부산노동권익센터 관계자는 "건강하게 오래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야 한다"며 "일자리·창업 기회를 확대해 고령자의 사회 경제적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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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에 사는 고령자들이 다른 지역과 비교해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일을 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노동권익센터는 21일 오후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부산지역 고령자 노동실태와 지원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고용정보원의 고령화연구 패널 조사와 통계청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 등을 기반으로 정책 방안이 논의됐다.
전국 7개 특·광역시 가운데 부산은 인구 대비 55세 이상인 고령자 인구가 가장 많은 광역자치단체다.
조사 결과 부산의 고령자 취업률은 지난해 32.7%로 전국 고령자 평균 취업률 31.6%보다 1.1%포인트 높았다.
산업별로 보면 기타·서비스업이 42.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도소매·음식숙박업(20.1%), 제조업(14.0%), 전기·운수·통신·금융(13.2%) 순이다.
주당 노동시간은 34.9시간으로 전국 34.8시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부산에는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일을 하고 싶어 하는 고령자들이 많았다.
일을 완전히 그만두고 싶다는 비율은 0.5%로 전국 1.5%보다 1%포인트 낮았다.
은퇴 만족도는 63.3%로 전국 77.4%보다 14.1%포인트 낮았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은퇴 만족도가 낮았다.
또 직장에서 임금피크제 도입 시 계속 일하고 싶다고 응답한 비율이 38.5%를 기록해 전국 33%보다 5.5%포인트 높았다.
스스로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연령인 근로가능연령의 경우 평균 71.9세였으며, 은퇴에 적합한 연령으로는 69.1세로 답했다.
이는 현재 법적 정년인 60세와 비교해 약 10세가량 차이가 났다.
부산노동권익센터 관계자는 "건강하게 오래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야 한다"며 "일자리·창업 기회를 확대해 고령자의 사회 경제적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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