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파속 독거노인 찾은 尹 "늘 부족한 일자리 더 챙기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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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1일 80대 독거노인이 거주하는 서울 중랑구 다세대 주택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올겨울 최강 한파가 닥친 이날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의 안부를 묻고 난방과 수도관 등 주거 환경을 둘러봤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만난 독거노인에 전기장판과 겨울 이불, 장갑과 목도리를 선물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한파에 대비해 독거노인 등 취약 계층에 대한 안전과 돌봄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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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80대 독거노인이 거주하는 서울 중랑구 다세대 주택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올겨울 최강 한파가 닥친 이날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의 안부를 묻고 난방과 수도관 등 주거 환경을 둘러봤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 노인의 손을 잡고 "식사는 어떻게 하고 계시는가. 거동은 불편하지 않으신가. 혼자 계실 때는 무엇을 하시는가"라고 안부를 물었다.
또 방바닥 이곳저곳을 직접 손으로 짚어보며 "바닥이 차다. 가스비 걱정에 보일러를 충분히 못 트시는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내기도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아울러 현장에 동행한 노인 생활지원사를 격려하며 약자 복지를 위한 정부의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만난 독거노인에 전기장판과 겨울 이불, 장갑과 목도리를 선물했다.
윤 대통령은 노인에게 직접 목도리를 둘러주며 "밖에 다니실 때 꼭 하고 다니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노인이 정부의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생활을 꾸려나간다는 이야기를 들은 윤 대통령은 동행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내년에는 지원이 좀 나아지느냐"고 묻기도 했다.
조 장관은 "내년에 노인 일자리를 14만7천개 늘리고 수당도 6년 만에 증액했다"고 답했고, 윤 대통령은 "그래도 늘 부족하다. 더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한파에 대비해 독거노인 등 취약 계층에 대한 안전과 돌봄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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