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최대주주 카나리아에서 바이오솔루션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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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084990)의 최대주주가 카나리아바이오엠에서 바이오솔루션으로 변경된다.
지난해 12월 헬릭스미스가 카나리아바이오엠에 경영권을 넘기는 계약을 한 지 1년 만이다.
이번 신주 발행 결과에 따라 헬릭스미스의 최대주주는 기존 지분 9.39%를 보유한 카나리아바이오엠에서 증자 후 헬릭스미스 지분 15.22%를 확보하는 바이오솔루션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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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치료제 분야와 유전자전달체 기술 접목
헬릭스미스(084990)의 최대주주가 카나리아바이오엠에서 바이오솔루션으로 변경된다. 지난해 12월 헬릭스미스가 카나리아바이오엠에 경영권을 넘기는 계약을 한 지 1년 만이다.
헬릭스미스는 지난 2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바이오솔루션과 유상증자 등을 포함한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헬릭스미스는 바이오솔루션을 3자배정 대상자로 총 365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유상증자 대금 납입일은 이달 28일이다.
이번 신주 발행 결과에 따라 헬릭스미스의 최대주주는 기존 지분 9.39%를 보유한 카나리아바이오엠에서 증자 후 헬릭스미스 지분 15.22%를 확보하는 바이오솔루션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바이오솔루션은 헬릭스미스의 연구개발(R&D) 프로그램 및 주요 파이프라인 대부분을 유지하는 한편 상호 파트너십을 통해 각사의 기존 포트폴리오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과제를 개발해 연구 및 사업 분야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솔루션은 회사의 주력 파이프라인인 세포치료제 분야에 헬릭스미스의 유전자전달체 기술을 접목시킬 예정이다. 헬릭스미스의 글로벌 임상능력을 바이오솔루션 세포치료제 미국 임상시험에 활용한다.
장송선 바이오솔루션 회장은 “헬릭스미스가 신약개발 전주기에 걸쳐 축적한 지적재산과 플랫폼 기술과 글로벌 임상개발 능력은 돈으로는 환산할 수 없는 값비싼 자산”이라며 “양사를 세계에서 주목받는 바이오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유승신 헬릭스미스 CTO는 “우리의 연구개발 프로그램과 시너지를 낼 파트너를 찾아 매우 기쁘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그간 미국 임상으로 우선순위에서 밀렸던 사업들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지난 9월 헬릭스미스 소액주주연합이 카나리아바이오엠을 대상으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항고심에서 승소해 해결 과제가 남아있다. 헬릭스미스는 소액주주 측이 제기한 신주발행 무효소송을 더 이상 다투지 않고 신속하게 종결하는 방향으로 진행해, 카나리아바이오 그룹과의 관계도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왕해나 기자 haena07@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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