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스윙을 3D로 분석한다” 스매시의 ‘xlab’

이호준 기자(lee.hojoon@mk.co.kr) 2023. 12. 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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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테니스 플랫폼 스타트업 스매시(smaxh)(대표 설우형)가 지난 18일 테니스 스윙을 하는 모습을 체계적으로 분석해주는 테니스 아카데미 스매시존(smaxh zone) 1호점을 서울 선릉역 부근에 정식 오픈했다.

스매시존에서는 스매시에서 개발한 'xlab 솔루션'을 통해 회원이 테니스 스윙하는 모습을 촬영한 후 3D로 분석해준다.

먼저 xlab 앱을 다운받아 실행시킨 후, 스매시존에 입장해 머신에서 날아오는 테니스공을 받아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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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아카데미 ‘스매시존’ 1호점 오픈
스윙 연습 후 앱으로 피드백 받을 수 있어
프로 출신 코치진의 레슨도 수강 가능
지난 18일 정식 오픈한 스매시존 내부 사진 [사진=임대영 작가]
국내 테니스 플랫폼 스타트업 스매시(smaxh)(대표 설우형)가 지난 18일 테니스 스윙을 하는 모습을 체계적으로 분석해주는 테니스 아카데미 스매시존(smaxh zone) 1호점을 서울 선릉역 부근에 정식 오픈했다.

스매시존에서는 스매시에서 개발한 ‘xlab 솔루션’을 통해 회원이 테니스 스윙하는 모습을 촬영한 후 3D로 분석해준다. 스윙의 정확도나 안정성에 관한 객관적인 지표를 확인할 수 있어 개인의 실력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테니스 실력을 더 빠르게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매시존은 크게 코치들에게 레슨을 받을 수 있는 공간과 머신에서 튀어나오는 테니스공을 칠 수 있는 공간으로 나눠져 있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먼저 xlab 앱을 다운받아 실행시킨 후, 스매시존에 입장해 머신에서 날아오는 테니스공을 받아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약 100회 가량 테니스 스윙을 한 후 분석 결과를 앱으로 받아볼 수 있다. 국내 프로 출신 코치진들에게 레슨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xlab 앱은 이미 지난달 24일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론칭돼 스매시존에서 직접 이용해 볼 수 있다. 다음달 6일까지는 xlab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베타 서비스 테스터들을 모집하고 있는데, 이미 이용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한 이용자는 스매시존을 이용해 보고는 ‘테니스의 신문물’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우리나라 사람은 숫자에 민감한데, 내 스윙을 데이터화해준다니 ‘감성 터치’가 제대로 된다”며 “테니스에 최적화된 시설​에서 프로 출신 코치님과 함께 레슨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 이제는 새로운 기술이 접목된 곳에서 즐겁게 테니스를 연습하는 것이 문화로 자리잡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설우형 대표는 “국내 테니스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도 체계적이지 못한 레슨 때문에 실력이 늘지 않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문제를 해소시켜주면 더 많은 사람들이 테니스를 즐겁게 배울 수 있을 거라 생각해 국내 최초로 테니스 아카데미를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매시는 지난해 론칭한 스매시 앱을 개발한 기업이다. 스매시 앱은 지난 10월 기준 하루 평균 이용자가 5000명 이상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 테니스 플랫폼이다. 테니스 매칭부터 코트 예약, 클럽 동호회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클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스매시는 지난 6월에는 CGV, tvN SPORTS와 함께 롤랑가로스 뷰잉파티를 열고 테니스 코치, 인플루언서, 테린이까지 다 함께 모여 프랑스에서 열리는 롤랑가로스 경기를 함께 관람하는 캠페인을 열었다. 또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와 협업으로 진행한 ‘FILA smaxh CLUB’ 캠페인을 통해 국내 클럽 총 100팀과 함께 3개월 간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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