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한파 계속돼 걱정…도움필요하면 120으로 전화달라"

최근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지난 16일부터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한파 취약계층을 위한 시설점검을 위해 서울시 동행목욕탕(아현스파랜드)을 찾아 목욕탕 종사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계속되는 추위에 걱정을 나타내면서 "가능한 모든 대책과 수단을 최대한 동원해 비상체제를 가동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변에 추위로 힘든 이웃은 없는지 다시 한번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21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특히 홀로 계시는 어르신과 취약시설, 쪽방 지역을 비롯한 노숙인분들이 이 한파를 어떻게 견뎌내고 계실지, 혹여라도 공공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면 어쩌나 근심이 깊어진다"며 계속되는 한파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서울시의 각종 한파 대책을 설명하면서 "24시간 한파종합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도움이 필요하면 120 다산콜로 전화주시면 최대한 빠르게 지원하고 해결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서울시가 최대한 한파로부터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발로 뛰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있을 수 있다"며 "추위로 어렵거나 힘들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120 다산콜로 전화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오 시장은 "며칠간 더 강한 추위가 이어질 것라고 한다"며 "이번 한파는 나 홀로가 아닌 우리 모두 힘을 모아 극복하고 이겨내야 한다. 주변에 추위로 힘든 이웃은 없는지 다시 한번 살펴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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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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