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MK글로리아 김수용, 스톰컵 한국볼링선수권 우승트로피

황선학 기자 2023. 12. 2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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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파이널 결승서 국가대표 출신 홍해솔에 230-204 승리
2023 스톰컵 한국볼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 MK글로리아의 김수용 프로가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MK글로리아 제공

 

팀 MK글로리아의 김수용 프로(42)가 ‘2023 스톰컵 한국볼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본선 1위로 6명이 겨루는 TV 파이널에 진출한 김수용 프로는 21일 인천광역시 서구 피에스타 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TV파이널 결승서 전 국가대표인 아마추어 강자 홍해솔(인천교통공사)과의 왼손볼러 대결서 230대204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했다.

이로써 창단 2년의 MK글로리아는 지난 11일 ‘2023 정읍 단풍미인컵 프로볼링대회’에서 박경신 프로가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한데 이어 2주 연속 개인전 우승자를 배출하는 경사를 맞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볼링 국가대표와 미국 볼링리그인 PBA와 PWBA 선수 등 10개국 1천120명이 참가해 지난 14일부터 예선전을 거쳐 김수용 프로와 2위 크리스 비아(STORM), 3위 홍해솔, 4위 대런 탕(스톰), 5위 박동혁(한국체대), 6위 무드 자리스 고흐(900GLOBAL) 등 6명이 이날 TV 파이널에 나섰다.

김수용 프로는 우승 뒤 “항상 팀 MK글로리아 선수들을 적극 뒷받침해주시는 구단주이신 장민기 MK글로리아 회장님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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