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불법 공매도’ BNP파리바·HSBC에 총 200억 과징금”

문수빈 기자 2023. 12. 21. 16: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감독원이 불법 공매도 혐의를 받는 BNP파리바와 HSBC에 각 1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금감원은 BNP파리바와 HSBC의 무차입 공매도 혐의를 발표하면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했다.

당시 김정태 금감원 공시조사 부원장보는 "(종목 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개별 종목에 대한 (불법) 공매도 비중은 크지 않다"며 "이번 공매도로 주가가 하락으로 전환된 수준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1일 블룸버그 보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뉴스1

금융감독원이 불법 공매도 혐의를 받는 BNP파리바와 HSBC에 각 1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금감원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했다고 전했다.

BNP파리바는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카카오 등 101개 종목에 대해 400억원 규모의 무차입 공매도를 진행했다. 현행법상 무차입 공매도는 불법이다.

HSBC는 2021년 8~12월 호텔신라 등 9개 종목에 대해 160억원 규모의 무차입 공매도를 했다.

지난 10월 금감원은 BNP파리바와 HSBC의 무차입 공매도 혐의를 발표하면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했다.

당시 김정태 금감원 공시조사 부원장보는 “(종목 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개별 종목에 대한 (불법) 공매도 비중은 크지 않다”며 “이번 공매도로 주가가 하락으로 전환된 수준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