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있는 힘 극대화하고 싶어” 붙박이 마무리투수 KIA 정해영이 바라는 ‘레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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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올라서야 한다는 생각만 해요."
KIA 타이거즈 우완투수 정해영(22)은 2020시즌 프로에 데뷔한 뒤 또래 선수들 중에서도 유독 거센 '압박'을 경험해왔다.
올해는 정해영에게 이런 과정이 유독 더 힘든 시기였다.
2022시즌까지의 상승곡선을 올해 더 끌어올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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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우완투수 정해영(22)은 2020시즌 프로에 데뷔한 뒤 또래 선수들 중에서도 유독 거센 ‘압박’을 경험해왔다. 프로 2년차에 곧장 마무리투수로 승격해 어느덧 풀타임 클로저로 3년의 시간을 보냈다.
마무리투수는 팀 승리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그 때문에 마운드 위에서 느끼는 부담감은 여러 투수들 중에서도 가장 크다. 깔끔한 투구로 팀의 승리를 확정지으면 좋은 평가를 받지만, 반대의 경우라면 상상 이상의 비난이 뒤따른다. 20대 초반의 정해영이 3년 동안이나 견디기에는 결코 녹록지 않은 과정이었다.
올해는 정해영에게 이런 과정이 유독 더 힘든 시기였다. 시즌 초반 투구 밸런스 이상으로 구속이 올라오지 않아 제대로 공을 던지지 못했고, 이로 인해 2군에 다녀오는 재조정 시간까지 거쳤다.
험난한 길이었지만, 정해영은 남다른 책임감으로 끝내 시즌을 완주했다. 52경기에서 3승4패23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ERA) 2.92의 성적을 거뒀다. 2021년(34세이브)과 2022년(32세이브)에 이어 다시 30세이브를 달성하진 못했으나, 그래도 20세이브를 넘겨 시즌 초반의 부진을 만회했다.
하지만 그에게 2023시즌은 만족스러울 리 없었다. 2022시즌까지의 상승곡선을 올해 더 끌어올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정해영은 18일 미국 시애틀로 향했다. ‘드라이브라인 베이스볼센터’에서 더 발전한 모습을 만들어 오겠다는 그의 의지는 단단하기만 하다.
정해영은 “몸에 있는 힘을 더 극대화하고 싶은 마음이 이전부터 있었다. 드라이브라인은 이를 잘 만들어주는 곳이라고 알고 있다. 내가 기존에 하던 운동과 드라이브라인에서 새로운 운동을 병행하고 싶어 미국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시즌에는 ‘지금보다 한 단계 더 올라서야 한다’는 생각만을 하고 있다. 타자랑 싸워서 이길 수 있는 확률을 지금보다는 더 높여야 한다”며 입술을 깨물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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