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새해 일출 호미곶서 '청룡의 해' 힘차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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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오는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맞이 축제 '제26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은 4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만큼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새롭고 다양한 해맞이 프로그램들을 준비할 계획"이라며 "한반도 최동단 호미곶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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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 선보여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오는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맞이 축제 ‘제26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4년 만에 정상 개최한다.
시와 포항문화재단에서 주최·주관하고, DGB대구은행과 남포항농협에서 후원한다.
시는 '청룡의 해'를 맞아 ‘용의 승천, 함께 비상하는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는 1월 1일 오전 6시 45분 ‘신년 대북 공연’을 시작으로 ‘2023 포항 리뷰 영상송출’, ‘2024 갑진년 소망 모아보기’, ‘새해 인사 및 신년 사자성어 발표·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이날 오전 7시 33분에 예정된 일출 전후로 해군 항공사령부와 해병대 항공단의 ‘축하 비행쇼’도 진행된다. 오전 8시부터는 팝페라, 뮤지컬 등 ‘2024 신년 축하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체험 부스와 먹거리 부스, 휴식 등 추운 날씨를 따뜻하게 녹여줄 ‘호미곶 마켓’을 비롯 새해 떡국 나눔과 소원지 쓰기, 조형물 전시, 포토 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행사의 안전을 위해 호미곶 해맞이광장에 종합상황실이 설치돼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며, 드론과 현장 관제탑도 운영해 인파 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강풍과 한파에 취약한 대형텐트 대신 행사장 전역에 컨테이너 부스를 설치하고,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주요 교차로 등에 교통 근무자를 배치한다.
주차 수용 대수도 1500여 대를 확충해 안전관리와 시민 불편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은 4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만큼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새롭고 다양한 해맞이 프로그램들을 준비할 계획”이라며 “한반도 최동단 호미곶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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