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박규현·김나영, 선배들과 세계탁구선수권 출전권 다툰다

박대로 기자 2023. 12. 2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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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한국 탁구 사상 최초로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출전 선수 선발전이 열리는 가운데 18세인 박규현(미래에셋증권)과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선배들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들은 기존 대표팀 선수들인 남자 안재현(24·한국거래소), 오준성(17·미래에셋증권), 박강현(27·한국수자원공사), 여자 이은혜(28·대한항공), 서효원(36·한국마사회), 양하은(29·포스코인터내셔널)과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놓고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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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6일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서울=뉴시스]탁구 박규현. 2023.12.21.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내년 2월 한국 탁구 사상 최초로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출전 선수 선발전이 열리는 가운데 18세인 박규현(미래에셋증권)과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선배들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선발전은 제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22~23일 1차전, 25~26일 2차전이 리그 방식으로 열린다. 1차전과 2차전 점수를 합산해 최종 선발 선수를 확정한다.

이번 선발전 출전 대상은 기존 국가대표팀 선수들과 국가대표 승강전을 통과한 남녀 각 4명이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 승강전에서는 남자부 박규현, 우형규(21·미래에셋증권), 장성일(19·미래에셋증권), 김동현(29·한국거래소), 여자부 김나영, 유한나(21·포스코인터내셔널), 박가현(16·대한항공), 윤효빈(25·미래에셋증권)이 남녀 1~4위를 차지하면서 선발전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이들은 기존 대표팀 선수들인 남자 안재현(24·한국거래소), 오준성(17·미래에셋증권), 박강현(27·한국수자원공사), 여자 이은혜(28·대한항공), 서효원(36·한국마사회), 양하은(29·포스코인터내셔널)과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놓고 경쟁한다.

이번 세계선수권에는 한 국가에서 남녀 5명씩 출전한다. 한국 대표팀에서 남녀 3명씩은 이미 출전이 확정됐다. 따라서 이번 선발전을 통해 출전권을 얻을 수 있는 선수는 남녀 2명씩이다.

[서울=뉴시스]탁구 김나영. 2023.12.21.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탁구협회는 세계랭킹(12월 둘째 주 기준) 남녀 상위 각 3명에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사전 배정했다. 남자 장우진(28), 임종훈(26·한국거래소), 이상수(33·삼성생명), 여자 신유빈(19·대한항공), 전지희(31·미래에셋증권), 이시온(27·삼성생명)이 출전권을 배정 받았다.

'BNK부산은행 2024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내년 2월16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같은 해 열리는 파리올림픽 출전권(남녀 각 8장)이 걸려 있다. 단체전 형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나라들은 예선 리그를 거친 뒤 결선 토너먼트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지역예선을 겸한 각 대륙별 선수권대회와 월드 팀랭킹, 국제탁구연맹(ITTF) 추천 와일드카드 등을 통해 출전이 최종 확정된 국가는 남녀 각 40개국이다.

세계 최강 중국과 개최국 한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대만, 인도, 태국, 이란 등 아시아의 강자들, 독일, 프랑스, 스웨덴, 잉글랜드, 헝가리 등 유럽 전통 강호들, 미국, 브라질,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등 아메리카 복병들, 그리고 이집트, 나이지리아, 호주, 뉴질랜드 등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 대표 주자들이 출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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