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김인 전 중앙회장 직무대행 당선

황예림 기자 2023. 12. 2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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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직선제로 치러진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하 중앙회장) 선거에서 전 중앙회장 직무대행인 김인 후보가 당선됐다.

당초 당선인으로 유력하게 거론된 인물은 김인 후보와 기호 7번 김현수 후보(전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였다.

중앙회장의 원래 임기는 4년이지만 이번 선거는 박차훈 전 중앙회장의 사임으로 치러지는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김인 후보는 잔여 임기를 넘겨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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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9일 서울 시내 한 새마을금고 지점에 예금보호 안내문이 붙어 있다. 정부는 이날 확대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새마을금고 예금 인출세가 둔화하고 재예치 금액은 증가하는 등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또 건전성에 우려가 되는 특정 금고의 경우 인수합병 시 고객 예·적금 100% 전액 보장하기로 했다. 2023.7.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처음 직선제로 치러진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하 중앙회장) 선거에서 전 중앙회장 직무대행인 김인 후보가 당선됐다. 김인 후보는 새마을금고복지회 대표이사인 최천만 후보와 100표 이내 차이로 승리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충남 천안에 있는 MG인재개발원에서 100분간 치러진 19대 중앙회장 선거에서 기호 6번 김인 후보가 500표 넘게 표를 얻어 당선됐다. 기호 4번 최천만 후보는 400표 넘는 표를 얻었다.

당초 당선인으로 유력하게 거론된 인물은 김인 후보와 기호 7번 김현수 후보(전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였다. 그러나 김현수 후보가 선거 직전 건강 문제로 사퇴하면서 김인 후보와 최천만 후보가 2강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김인 후보는 6년간 중앙회 부회장을 지내며 금고 이사장과 쌓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지를 받았다.

김인 후보의 임기는 2026년 3월까지다. 중앙회장의 원래 임기는 4년이지만 이번 선거는 박차훈 전 중앙회장의 사임으로 치러지는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김인 후보는 잔여 임기를 넘겨받는다. 새마을금고법상 중앙회장의 연임은 1회로 제한되므로 2025년 치러지는 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하면 2029년 3월까지 중앙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인 후보는 1952년생(71세)으로 고령의 나이라 연임에 도전할지는 미지수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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