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기억도, 찾지도 못했던 ‘숨은 독립유공자’ 318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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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 출신 미서훈 독립운동가가 354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시에 따르면 논산지역 출신 미(未)서훈 독립운동가를 찾기 위해 진행한 '논산시 숨은 독립운동가 찾기' 연구용역 결과 354명의 미서훈 독립운동가를 발굴했다.
이를 통해 총 354명의 논산 출신 미서훈 독립운동가 목록을 완비했으며 그중 보훈부 심사기준에 부합하는 318명에 대한 공적조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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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未)서훈 독립운동가 354명 발굴…318명 서훈 추서 예정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논산 출신 미서훈 독립운동가가 354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국가보훈부 심사기준에 부합하는 318명에 대해서는 논산시가 공적 조서를 마무리해 서훈을 추서할 계획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논산지역 출신 미(未)서훈 독립운동가를 찾기 위해 진행한 ‘논산시 숨은 독립운동가 찾기’ 연구용역 결과 354명의 미서훈 독립운동가를 발굴했다.
연구를 주도한 충남도역사문화연구원 측은 논산 출신 숨은 독립운동가를 찾기 위해 일제강점기 당시 신문, 수형인명부, 판결문, 조선총독부 문서, 범죄인명부 등 확보 가능한 모든 자료를 수집·분석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총 354명의 논산 출신 미서훈 독립운동가 목록을 완비했으며 그중 보훈부 심사기준에 부합하는 318명에 대한 공적조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발굴 활동을 통해 공적조서 작성 대상이 된 독립운동가 318명에 대해서는 국가보훈부로부터 서훈 추서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기억에서 잊힌 영웅들을 찾아 깍듯이 예우하며 시민사회에 그들의 공훈을 알리겠다는 의지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항일투쟁, 문화운동 등 다양한 형태의 독립운동을 펼쳐 체포되어 옥고를 겪었던 지역 출신의 영웅들을 늦게나마 찾을 수 있었다. 죄송하고 감사하고 기쁘다”며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넋을 후세에 계승시키는 따뜻한 보훈 행정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광복회 고정훈 논산지회장은 “논산시 숨은 독립운동가 찾기 연구용역을 통해 독립운동가 유족들의 자긍심을 챙겨주신 논산시와 보훈업무 관련부서 담당자들께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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