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선임연구원 잃었는데…ADD 또 폭발 사망사고(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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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연료실험 중 폭발 사고로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또 폭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전 12시54분께 대전 유성구 ADD 화약저장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해 내부에 있던 계약직원 1명이 숨졌다.
앞서 2019년 11월13일 오후 4시15분께 ADD 젤 추진체 연료 실험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선임연구원 A씨(30)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연구원 등 5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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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니트로메탄 연료실험 중 폭발 1명 사망·5명 부상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4년 전 연료실험 중 폭발 사고로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또 폭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전 12시54분께 대전 유성구 ADD 화약저장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해 내부에 있던 계약직원 1명이 숨졌다.
사망한 직원은 정년퇴임 후 재채용된 고경력직으로, 추가 피해 여부를 파악 중이라고 ADD 측은 설명했다.
ADD는 경찰 등 관계기관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2019년 11월13일 오후 4시15분께 ADD 젤 추진체 연료 실험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선임연구원 A씨(30)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연구원 등 5명이 다쳤다.
A씨는 우수 연구원으로만 편성된 젤 추진체 개발팀에서 엔진 제어를 담당하고 있었으며, 사고 당시 엔진 유량 계측 실험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다.
당시 ADD 측은 실험에 사용된 니트로메탄 혼합물이 발화에 민감하지 않고 위험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노동당국은 연료탱크 내부 온도 상승으로 실험 물질이 점화할 수 있다는 모의실험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1년여에 걸친 수사 끝에 연구책임자 3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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