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카와이 레너드 30득점, LA 클리퍼스 댈러스 격파하고 파죽의 9연승

LA 클리퍼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2023-2024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20-111로 승리했다.

리그 최고의 공수겸장 카와이 레너드가 30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LA 클리퍼스는 루카 돈치치가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댈러스를 누르고 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클리퍼스는 폴 조지가 결장한 가운데 노먼 파웰이 벤치에서 나와 21득점을 기록했고 제임스 하든이 17득점 11어시스트, 이비카 주바치와 아미르 코피가 각각 12득점을 보태며 팀 승리를 도왔다.

카이리 어빙이 6경기 연속 결장한 댈러스에서는 루카 돈치치가 시즌 6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지만 11경기 연속 30득점 이상 기록은 끝이 났다. 14개의 자유투 시도 중 8개만 성공한 것이 아쉬웠다.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21득점, 데릭 존스 주니어가 19득점을 힘을 보탰지만 주력 선수가 많이 이탈한 상황에서 팀의 전력이 후반에 급격하게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댈러스는 2쿼터 한 때 22점까지 뒤졌지만 전반 막판 팀 하더웨이 주니어의 연속 3점슛으로 67-56으로 하프타임을 가졌다. 3쿼터에 힘을 낸 댈러스는 85-83 2점차로 3쿼터를 마쳤고 경기 종료 3분46초를 남기고는 데릭 존스 주니어의 3점 플레이로 106-108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클리퍼스에는 플레이오프 최강이라는 카와이 레너드가 있었다.

레너드는 경기 종료 1분47초를 남기고는 베이스라인 돌파 후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이후 연속 4득점을 기록하며 댈러스 추격에 찬물을 뿌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9연승을 기록한 LA 클리퍼스는 새크라멘토 킹스를 제치고 서부 컨퍼런스 4위에 올랐고 이번 시즌 리그 최다 연승과 타이를 이루는 NBA 최장 연승을 기록중이며 2015-16시즌 10연승 이후 프랜차이즈 최장 연승 기록을 세웠다.

댈러스 매버릭스(16승11패) 111-120 LA 클리퍼스(17승10패)
댈러스
루카 돈치치 28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팀 하더웨이 주니어 21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데릭 존스 주니어 19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LA 클리퍼스
카와이 레너드 30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노먼 파웰 21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제임스 하든 17득점, 5리바운드, 11어시스트

사진=NBA구단공식소셜미디어, USA투데이, AFP, AP/연합뉴스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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