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SPC그룹 본사 추가 압수수색…수사 확대[종합]

최기철 2023. 12. 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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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파트너즈의 부당노동행위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모회사인 SPC그룹 본사와 전·현직 임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 임삼빈)는 21일 SPC그룹 본사 사무실 2곳과 전·현직 임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지난 10월 SPC 본사 서버실과 허영인 회장 등 SPC 임직원 3명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 13일 황재복 SPC 대표(전 PB파트너즈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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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탈퇴 강요' 부당노동행위 의혹
기존 압수수색 대상 외로 범위 넓혀
지난 10월 30일 서울중앙지검이 압수수색 영장 집행 당시 서울 서초구 SPC 본사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PB파트너즈의 부당노동행위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모회사인 SPC그룹 본사와 전·현직 임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 임삼빈)는 21일 SPC그룹 본사 사무실 2곳과 전·현직 임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은 기존에 압수수색 하지 않은 곳으로, 수사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SPC그룹 자회사인 PB파트너즈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불응하는 노조원들에 대해서는 인사상 불이익을 준 혐의(부당노동행위)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0월 SPC 본사 서버실과 허영인 회장 등 SPC 임직원 3명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 13일 황재복 SPC 대표(전 PB파트너즈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황 대표는 이와 별도로 지난해 허 회장이 배임 등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을 당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소속 수사관에게 수사 정보를 얻는 대가로 금품을 건넨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같은 사실을 앞선 압수수색에서 확보된 물증에서 확인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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