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유족회, 진상규명 조사위 활동 종료 앞두고 입장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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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의 법적 활동 시한이 올 12월 말 종료가 예정된 가운데 5‧18민주유공자유족회(유족회)가 23일 입장문을 발표했다.
유족회는 발표문에서 "유족들은 조사위에 기대를 걸고 4년 여를 인내하고 기다려왔다"고 말하며 "발포명령은 누가 내렸는지, 행불자는 어디에 있는지, 은폐된 진실을 밝혀 줄 것을 기대했기 때문이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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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규명 기대하며 4년 기다려왔다. 화합‧화해의 길 열 수 있는 진실 드러나야”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의 법적 활동 시한이 올 12월 말 종료가 예정된 가운데 5‧18민주유공자유족회(유족회)가 23일 입장문을 발표했다.
유족회는 발표문에서 "유족들은 조사위에 기대를 걸고 4년 여를 인내하고 기다려왔다"고 말하며 "발포명령은 누가 내렸는지, 행불자는 어디에 있는지, 은폐된 진실을 밝혀 줄 것을 기대했기 때문이다"고 입장을 전했다.
유족회는 "(그러나)조사결과에 대한 설명이 아직고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4년 활동을 마무리하는 보고서에는 유족들이 규명을 요구해 온 핵심 사안이 담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유족회는 "조사결과 보고서는 국가가 공인하는 5‧18 정사이자 진상보고서라 할 수 있다"고 규정하며 "부실한 채 조사가 종료되면 또 다른 왜곡과 폄훼의 온상이 돼 유족들 가슴에 한으로 남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서 "보고서가 진상규명과 사실 확인을 통해 5월을 폄훼해온 세력들까지 고개를 끄덕이면서 화합과 화해의 길을 열 수 있도록 끝까지 역사적 책무를 저버려선 안된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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