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적경제원, 2023 임팩트 테마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우수기업 바네사가든

바네사가든㈜의 구소미 대표 인터뷰(지역활성화 분야 우수기업)

경기도 내 사회적경제 생태계의 발전 및 활성화를 목표로 출발한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2023 임펙트 테마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6개월간의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마치고 지난 6일 우수기업 12개사를 발표했다. 이중 지역활성화 분야의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네사가든㈜의 구소미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회사 설립 계기는
국제봉사클럽에서 활동하며 사회적 활동에 대한 가치적 관점을 키워왔다. 학생 시절부터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뚜렷한 비전을 가지고 있었다. 사회복지와 경제, 그리고 식물 및 화훼 디자인을 전공하면서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꿈을 키워나갔다.

지난 2021년에는 소셜임팩트 비즈니스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사회적 문제 해결과 가치 지향에 대한 사회의 필요성을 확인했으며 이것이 출발점이자 바네사가든의 설립으로 이어졌다. 바네사가든의 이름은 지구상 가장 멀리 여행하는 나비인 '바네사 카르두이'에서 영감을 얻어, 의미처럼 소셜트타트업으로서 임팩트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

▶진행하는 사업에 대하여 소개해 달라
바네사가든은 실내공간의 공기질과 웰니스를 증진하기 위한 식물 기반의 제품 및 구독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과 전문 직업인 가든큐레이터를 탄생시켰다. 이 구독 서비스는 실내에서 활동하는 모든 이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는 데 중점을 두며,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구독서비스를 통해 일반적인 실내 식물케어를 넘어 전문적인 실내공기질 케어솔루션과 관리를 제공한다. 가든큐레이터는 고객사의 오피스 및 다양한 실내 환경과 문화를 고려하여 맞춤형 식물 추천과 정기적인 전문관리 서비스를 진행한다. 구독서비스 자체로 다양한 실내공간에서 퀄리티 있는 효과적인 유지관리는 물론, 웰니스 복지 만족도 향상에도 일조하고 있다.

식물을 매개로 한 웰니스 서비스가 직장인 및 실내생활을 하는 모든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전문직을 창출하여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더욱 성장해 나가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

▶2023 임팩트 테마별 액셀러레이팅(지역활성화 분야)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은?
사회적경제 기업과 소셜벤처의 성장이 사회와 기관이 제공하는 지원인 브릿지의 역할에 의해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평가와 선정 결과를 바탕으로 바네사가든은 2024년을 힘차게 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사회적가치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향후 계획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바네사가든이 본격적인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새로운 전략을 공개했다. 바네사가든은 자체 제품의 기획개발 및 서비스 제공을 통해 ESG 경영 관점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24년 소셜임팩트 투자 및 ESG펀드를 활용해 초기투자 기회를 탐색하며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

자사는 단순히 이윤 창출뿐 아니라 사회,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소셜 임팩트 투자와 ESG펀드를 통한 투자 유치는 우리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진출로 우리의 사회적 책임과 경제적 성장을 이뤄나가겠다.

▶바네사가든의 소셜 미션은 무엇인가?
환경, 사회, 그리고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 빈곤층 감소와 사회안전망 강화, 건강하고 행복한 삶 보장, 육상생태계 보전에 부합하는 새로운 제품과 구독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나아가 실내 공기질 문제에 주목하여, 이산화탄소 농도 저감을 위해 식물을 활용한 획기적인 디바이스를 개발함으로써 환경 개선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정신 건강에 대한 웰니스케어도 함께 진행코자 한다. 이를 통해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며, 경제적으로도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바네사가든은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동시에,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

김재련 기자 chic@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