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수필가 동인 박달회 50주년 수필집 ‘반백년 잘 자란 박달’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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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의 수필 문학동인 〈박달회〉가 50주년을 맞아 '반백년을 잘 자란 박달' (도서출판 지누 ) 을 출간했다.
1973년 10월, 의사인 동시에 뛰어난 문장가로 명망이 높았던 15명의 회원으로 발족한 박달회는 창립 이듬해인 1974년 제1집 '못다한 말이'를 발간한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문집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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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의 수필 문학동인 〈박달회〉가 50주년을 맞아 ’반백년을 잘 자란 박달’ (도서출판 지누 ) 을 출간했다.
1973년 10월, 의사인 동시에 뛰어난 문장가로 명망이 높았던 15명의 회원으로 발족한 박달회는 창립 이듬해인 1974년 제1집 ‘못다한 말이’를 발간한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문집을 펴냈다. 의사들의 작품은 주로 전문지에 발표되는 것이 전부였던 당시 상황에서, 글쓰기를 통해 보다 깊은 교류를 맺고 그 역사를 이어가고자 했던 초대 회원들의 뜻이 모아진 것이다.
김숙희 박달회 회장은 서문에서 ”박달회가 50년 동안 지속할 수 있었던 힘은 선후배 간의 존경과 배려, 의학뿐 아니라 문학에 대한 열정이었다“며 “박달회 50집 ‘반백년 잘 자란 박달’이 현재뿐 아니라 과거의 시간을 회상하는 추억의 수필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필집에서 〈박달회 50년 연혁〉을 기록한 유형준 전 박달회 회장(제31대)은 부록 ‘박달회, 반백 년의 지명을 보라’를 통해 “의료계의 핵심 선두에서 누구보다 바쁜 의업에도, 모든 회합과 수필집 발간에 최우선 순위를 두는 박달회 회원들의 능동과 포용이 발하는 선한 영향력이 자랑스레 쌓여 있다”라고 밝혔다.
박태해 기자 pth122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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