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레전드 외인’ 오스마르와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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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구단 역사상 첫 외국인 주장을 역임했던 오스마르(35·스페인)와 작별한다.
서울은 21일 "2024시즌 팀의 새로운 변화와 도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오스마르와 동행을 멈추기로 했다"며 "구단 레전드이자 첫 외국인 주장을 역임하는 등 외국인선수 신분 이상으로 서울을 상징해왔던 선수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고심 끝에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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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21일 “2024시즌 팀의 새로운 변화와 도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오스마르와 동행을 멈추기로 했다”며 “구단 레전드이자 첫 외국인 주장을 역임하는 등 외국인선수 신분 이상으로 서울을 상징해왔던 선수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고심 끝에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오스마르는 라싱 산탄데르(스페인) 유스팀을 거쳐 2008~2009시즌 B팀(2군)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2012~2013시즌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에 입단해 아시아 무대와 인연을 맺었고, 2014시즌을 앞두고 서울에 입단했다. ‘서울 원클럽맨’으로서 K리그 무대를 누빈 그는 282경기에 출전해 22골·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까지 합친 기록은 344경기에서 25골·12어시스트다.
이처럼 오스마르는 서울에 큰 족적을 남겼다. 리그 282경기 출장은 고요한(366경기)과 윤상철(300경기)에 이은 팀 내 3위이자, 외국인선수로는 1위 기록이다. 리그 공격 포인트 34개도 팀 내 20위이자, 수비수로는 1위, 외국인선수로는 3위 기록이다.
서울이 환호한 순간에도 오스마르는 함께했다. 팀이 각각 FA컵과 리그 우승을 차지한 2015시즌(38경기 3골·1어시스트)과 2016시즌(37경기 4골·3어시스트) 모두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가며 고군분투했다. 특히 2016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첫 외국인 주장을 맡아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오스마르는 올 시즌에도 김주성, 이한범(미트윌란)과 함께 든든하게 서울 수비진을 지켰다. 35경기에서 2골을 뽑았고, 축구통계전문 비프로일레븐 기준 평점 7.22를 마크하며 리그 센터백 가운데 8위에 올랐다. 인터셉트(1위·173개), 태클 성공(1위·36개), 상대 공격차단(7위·76회), 공중볼 차단(12위·106회) 등 세부 기록도 훌륭했다. 정상급 기량을 유지한 상태에서 서울과 아름다운 이별을 하게 됐다는 평가다.
현재 동남아시아리그 행이 유력한 그는 최근 대한축구협회 B급 지도자 강습도 마무리했다. 서울은 “오스마르의 새로운 도전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낸다. 향후 오스마르가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된다면 구단은 최선을 다해 도울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구단은 오스마르에게 서울 레전드로서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예우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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