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글로벌 여행전문지 선정 ‘고객 서비스 3관왕’
대한항공이 세계적인 여행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가 주관하는 ‘2023년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즈(Global Traveler Tested Awards)’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최고의 기내식(Best Airline Cuisine)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디자인(Best Airline for Business Class Seat Design) ▲최고의 상용고객 우대 공제 제도(Best Frequent-Flyer Award Redemption) 등 3개 부문 1위에 선정됐다.
글로벌 트래블러는 2004년 창간한 미주 지역 항공·여행 전문 월간지로 구독자 50만명을 보유한 권위 있는 매체다. 매년 온·오프라인 구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분야별 항공사 순위를 발표한다.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본 소비자들이 설문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한항공은 이번 수상에 대해 “고품격 서비스를 위해 끊임없이 투자하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 점이 전 세계 여행 애호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채식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올해 초 전통 한식에 기반을 둔 한국식 비건 메뉴를 선보였다. 프레스티지 클래스 고객을 대상으로 기내식 사전주문 서비스도 도입했다. 지난해에는 국제소믈리에협회 주관 ‘월드베스트소믈리에(World’s Best Sommelier)’ 대회 최연소 챔피언 출신인 마크 알머트와 협업해 신규 기내 와인 52종을 선정했다.
프레스티지 클래스에는 ‘프레스티지 스위트(Prestige Suites)’ 좌석을 장착해 고객들에게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했다. 자리를 드나들 때 옆 사람에게 양해를 구하지 않아도 되도록 좌석을 배치했고 칸막이로 고객의 독립된 공간을 보장했다. 최근 대한항공이 적극 도입하는 A321-neo 프레스티지 클래스에는 180도로 누울 수 있는 침대형 좌석을 설치했다. 차분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대한항공의 상용고객 우대 제도 ‘스카이패스(SKYPASS)’는 항공권 금액 일부를 마일리지로 결제하는 ‘캐시 앤 마일즈’, 보너스 항공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공제 마일리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보너스 핫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일리지 소진처를 늘리기 위해 타사와의 제휴도 강화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대한항공은 영국 스카이트랙스의 ‘5성급 항공사’로 2년 연속 선정됐고, 미국 APEX 평가 최고 등급인 ‘5성 등급’을 7년 연속 취득했다. 미국 USA투데이가 주관한 2023년 10베스트 어워드에서는 ‘프리미엄 클래스 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산 오시리아관광단지에 5성급 ‘신라 모노그램’ 들어선다
- 회삿돈으로 성범죄 합의금 지급 시도...'김가네' 회장, 횡령 혐의로도 입건
- ‘디지털 유목민 문턱 낮춘다’...제주 외국인 워케이션 비자 도입 추진
- 매일 7만 명씩 병원 간다… ‘역대 최악’ 공기 오염 시달리는 이 나라
- 전직 경찰 간부, 에너지업체 시세조종 혐의로 구속기로
- “머스크 과도한 개입, 공동대통령이냐”…트럼프 측근, 불만 고조
- “트럼프 인수위, 군 살생부 작성 중”... ‘깨어있는 장군들’ 숙청 예고
- “수능 수학, 작년 수능보다 확실히 쉽지만... 상위권 변별력 문항도 일부 포함”
- ‘오세훈 부인 강의실 침입’ 강진구, 항소심도 무죄
- 제주-오키나와, 관광 디지털 혁신 손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