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북극 한파에 전국이 '꽁꽁'...서해안·제주도 내일까지 폭설
서울 최저 -14.4℃…체감 온도 -22.3℃ 기록
[앵커]
북극 한파가 맹위를 떨치면서 오늘 아침은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대설특보가 내려진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내일까지 최고 60cm의 폭설이 더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한파와 눈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오늘 아침, 무척 춥던데 내일도 오늘만큼 춥다고요?
[기자]
네, 12월에는 보기 힘든 강력한 한파가 전국을 강타했습니다.
오늘 아침 강원도 고성 향로봉은 영하 25.5도까지 기온이 내려가 전국에서 가장 추웠습니다.
서울도 영하 14.4도로 이번 겨울 들어 최저 기온을 기록했고, 체감온도는 무려 영하 22.3도까지 곤두박질했습니다.
한낮에도 서울 낮 기온이 영하 10.2도로 여전히 영하권의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내일도 강력한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한파특보 지역도 확대됐습니다.
중부에 이어 전북과 경북의 한파주의보가 한파경보로 강화했고, 남해안에는 새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대관령 아침 기온이 영하 21도, 철원과 파주 영하 20도, 서울은 영하 15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낮은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주말인 모레까지 이어지다 휴일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며 누그러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여전히 대설 특보가 내려져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 충남과 호남 일부, 제주 산간에는 대설 경보가,
충남 서부와 호남 서부, 제주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이 계속해서 영향을 주고 있는 건데요.
제주 산간에는 42.8cm, 충남 서천과 전북 군산 등 서해안에도 20~30cm가 넘는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간에는 최고 6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고,
호남에 40cm 이상, 충남 서해안에 많게는 20cm 이상,
울릉도와 독도에서 10에서 30cm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해안은 내일까지, 제주도는 모레까지 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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