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출퇴근에 평균 72분 쓴다…수도권 83.2분 ‘전국 최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직장인은 매일 출퇴근에 평균 1시간 12분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 사는 직장인은 1시간 20분 동안 20㎞를 오가 출퇴근길이 가장 길고 멀었다.
1년 중 일하는 날이 250일 안팎이라는 걸 고려하면 12일하고도 반나절은 출퇴근길 이동에 쓰는 셈이다.
수도권 직장인은 출퇴근에 평균 83.2분을 써 2위인 동남권(63.7분)과도 그 차이가 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1일 통계청이 근로자 이동행태를 실험적으로 분석한 통계에 따르면 올 6월 기준 통근자의 하루 평균 출퇴근 소요시간은 72.6분(출근 34.7분, 퇴근 37.9분)으로 집계됐다. 1년 중 일하는 날이 250일 안팎이라는 걸 고려하면 12일하고도 반나절은 출퇴근길 이동에 쓰는 셈이다. 통근자의 평균 이동 거리는 18.4㎞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직장인의 출근길이 가장 험난했다. 수도권 직장인은 출퇴근에 평균 83.2분을 써 2위인 동남권(63.7분)과도 그 차이가 컸다. 강원권은 출퇴근에 52.1분을 써 소요시간이 가장 짧았다. 출퇴근 거리도 수도권(20.4km)이 가장 멀었고 이어 충청권(17.4km) 등 순이었다. 제주권 근로자는 15.7km를 이동해 거리가 가장 짧았다.
통근자 4명 중 1명(24.6%)은 아침 7시보다 일찍 회사에 나왔다. 남성 중에서는 31.6%가 아침 7시 이전에 출근해 그 비중이 가장 높았다. 여성은 오전 8시대에 출근하는 비중(26.0%)이 높았다. 연령이 많을수록 7시 이전에 출근하고 5시 이전에 퇴근하는 비중은 커졌다. 반대로 30세 미만은 다른 연령에 비해 늦게 출근하고 늦게 퇴근했다.
세종=송혜미 기자 1am@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與 비대위원장에 한동훈…내년 총선 진두지휘
- 이동국 부부, 자녀 출산한 병원에 ‘사기미수’ 혐의 고소당해
- 한 살배기에 “기 꺾어줄게”…폭행해 숨지게 한 20대 친모와 공범들
- 이낙연 “이재명 사퇴·통합 비대위 하면 대화 용의…연말까지 시간 주겠다”
- 홀로 살던 70대 참전용사, 원룸서 숨진 채 발견
- ‘한동훈 명예훼손’ 유시민, 항소심서도 벌금 500만 원
- [속보]국과연 화약저장실 폭발 사고…직원 1명 사망
- 전두환·노태우 ‘무궁화대훈장’ 환수 요구 10만인 서명운동 시작
- 이재명, 내달 3일 尹대통령 신년인사회 참석한다
- ‘미투’ 서지현 前검사, 안태근·국가 상대 손배소 패소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