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 "2024년 더 큰 도약, 더 좋은 고창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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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 심덕섭 군수가 21일 연말결산 및 내년 군정계획을 알리는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심덕섭 군수는 "내년은 고창군의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큰 그림을 그리는 한 해로 만들겠다"며 "새해가 고창군의 대도약을 실현하는 변곡점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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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새해 빠르게, 특별하게, 만족스럽게 움직이며 비약적 도약 이뤄낼 것"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온 세상 만물이 고창군을 돕고 있는 것 같은 2023년이었다. 올해만큼은 모든 게 아쉬운 것이 없을 정도였다"
전북 고창군 심덕섭 군수가 21일 연말결산 및 내년 군정계획을 알리는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실제 고창군은 올 한해 도내 어느 시군보다 눈부신 성과를 내며 크게 도약했다.
특히 국내 최고기업 삼성을 품에 안았다. 지난 2011년 김완주 도지사 시절 체결됐던 삼성의 투자협약이 끝내 무위로 돌아갔지만 이후 12년만에 고창이 삼성을, 그것도 그룹 내 주력회사인 삼성전자를 품에 안았다.
지난해 지방선거 이전까지 기업의 공해유발이란 문제를 놓고 극심한 찬반여론에 부딪히며 크게 생채기가 났던 고창일반산업단지(현 신활력산업단지)로의 유치라는 점은 드라마틱하기까지 하다.
심 군수는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를 대성공으로 마무리하며 1000만 관광시대를 열었고, 전북 최초로 삼성전자의 최첨단 물류센터와 드론통합지원센터 유치에 성공하며 지역의 미래 먹거리 기반을 확보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해를 돌아봤다.
이외에도 국내 최초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의 보물 7개 보유, 총사업비 500억원 규모의 농촌협약과 100억원 규모의 농촌관광 스타마을 공모 선정 등 농·어촌 전체가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는 여건도 확보했다.
고창군의 2024년 핵심 슬로건은 '더 큰 도약, 더 좋은 고창'이다. 심 군수는 "고창군은 남보다 큰 보폭으로 빠르게, 특별하게, 만족스럽게 움직이며 도시 전체의 '퀀텀리프(Quantum leap)' 즉 비약적인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2024년 고창군 3대 핵심사업은 ▲전략사업 본격화(삼성전자 입주, 터미널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 착공, 용평리조트 종합테마파크조성 등) ▲세계유산도시 관광명소화(세계의 보물 7개 관광코스 도입 등) ▲군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생활여건 개선(외국인 근로자들이 일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이다.
고창이 가진 문화·역사·예술·관광 등 매력 자산을 활용해 산업화하고 강한 경제를 바탕으로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는 복안이다.
심덕섭 군수는 "내년은 고창군의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큰 그림을 그리는 한 해로 만들겠다"며 "새해가 고창군의 대도약을 실현하는 변곡점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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