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의장 포함 하이브 경영진 3인, 美 버라이어티 500 선정

박상후 기자 2023. 12. 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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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의장·박지원 CEO·스쿠터 브라운 CEO(왼쪽부터 차례대로)
하이브 경영진 3인이 2023 버라이어티 500(Variety 500)에 선정됐다.

미국 대중문화 전문지 버라이어티는 2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시혁 의장과 박지원 하이브 CEO·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CEO 등이 포함된 2023 버라이어티 500(Variety 500) 리스트를 발표했다. 버라이어티는 2017년부터 매년 전 세계 미디어 산업을 이끌어온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 500인을 선정해 발표해 왔다. 한국 단일 기업 경영진 3인이 한 번에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방 의장은 이번이 3번째·박지원 CEO는 2번째·스쿠터 브라운은 6번째 선정이다.

올해 버라이어티 500 리스트에는 루시안 그레인지 UMG(유니버설뮤직그룹) CEO·로버트 킨츨 워너뮤직 CEO·알렌 버그만 디즈니 공동 회장·쇼우 지 츄 틱톡 CEO·로스 리앙 텐센트 뮤직 CEO·후루카와 슌타로 닌텐도 대표 등 글로벌 미디어 산업 리더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이미경 CJ 부회장·배우 마동석·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 콘텐츠 총괄 VP가 포함됐다. 하이브와 공동으로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 드림아카데미'를 진행한 존 재닉 인터스코프 게펜 CEO도 포함됐다.

버라이어티는 '하이브는 더 이상 K팝 팬들만을 위한 회사가 아니'라고 방시혁 의장의 성과를 조명했다. 박지원 CEO에 대해서는 견고한 멀티 레이블 체제와 이를 통한 아티스트 성과에 주목했다. 스쿠터 브라운 CEO는 지난 2월 하이브의 QC홀딩스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끈 동시에 방탄소년단 정국의 솔로 데뷔 및 싱글 차트 1위 진입에 대한 노력을 평가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하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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