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온 세상 하얗게'…눈부신 내장산 설경

박제철 기자 2023. 12. 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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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으로 유명한 국립공원 정읍 내장산이 온통 흰옷으로 갈아입으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지난 가을 형형색색의 빛깔을 뽐내던 단풍나무들이 가지마다 하얗게 눈으로 물들면서 눈부신 설경이 펼쳐진다.

내장산 우화정(羽化亭) 팔작 지붕엔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여 눈부시고, 은색의 이불로 덮인 산자락은 고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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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으로 유명한 국립공원 정읍 내장산이 온통 흰옷으로 갈아입으며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내장산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우화정'(정읍시 제공)2023.12.21/뉴스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단풍으로 유명한 국립공원 정읍 내장산이 온통 흰옷으로 갈아입으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지난 가을 형형색색의 빛깔을 뽐내던 단풍나무들이 가지마다 하얗게 눈으로 물들면서 눈부신 설경이 펼쳐진다.

내장산 우화정(羽化亭) 팔작 지붕엔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여 눈부시고, 은색의 이불로 덮인 산자락은 고요하다.

우화정은 물 위에 떠 있어서 신비한 경관과 함께 계절에 따라 변하는 단풍나무의 색깔과 잘 어울려서 1960~80년대 신혼부부의 최고의 사진 촬영장소로 이름난 곳이다.

일주문에서 내장사에 이르는 단풍터널의 108주 단풍나무에 만발한 눈꽃이 단풍보다 더 고운 눈꽃터널로 멋진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정읍시 제공)2023.12.21/뉴스1

정읍에는 지난 20일부터 많은 양의 눈이 내렸으며, 21일 오전 7시 기준 덕천면 23㎝, 고부면 22,7㎝, 이평면 21.4㎝, 영원면 21.1㎝, 정읍시내 21㎝, 북면 20.1㎝ 등 평균 16.24㎝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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