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임당유니콘파크' 건립 기공식…995억 투입·2026년 준공

21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임당유니콘파크' 기공식에서 조현일 경시장 등 내빈들이 건립공사 발파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2023.12.21/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경산=뉴스1) 정우용 기자 = 경산시는 21일 비수도권 최대 ICT 벤처창업밸리인 '임당유니콘파크'의 거점 역할을 할 창업열린공간과 지식산업센터 건립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경산시는 2020년·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국가 공모사업 지식산업센터와 창업열린공간 사업을 연달아 유치해 새로운 벤처창업 브랜드 '임당유니콘파크'를 발표했다.

당초 지식산업센터와 창업열린공간은 별도로 지어질 예정이었으나,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이 수도권 판교밸리와 같은 벤처타운 조성과 집적효과 극대화를 위해 '통합건축' 아이디어를 제안해 랜드마크형 임당 유니콘파크로 추진되게 됐다.

국비 등 995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2만1702㎡ 규모로 건립되는 임당유니콘파크는 127개의 기업 입주공간, 개방형 회의실, 전시체험공간 등 기업 편의시설, 체력단련실, 옥상정원, 카페 등을 마련한다.

조현일 시장은 "스타트업 발굴부터 성장 지원까지 벤처창업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들고 경산이 ICT 벤처창업의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 청년 정주 여건 개선, 규제 개혁, 투자생태계와 창업문화 구축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