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순매도에 0.5% 하락…2600선은 지켜[마감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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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 순매도에 소폭 하락했다.
이날 15.93포인트 하락 출발하며 2600선 아래쪽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낙폭을 1% 이상 확대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일부 회복세를 나타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가 연이은 상승에 따른 과매수 인식 속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하락했다"면서 "코스피 역시 글로벌 증시 동조화에 하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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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개인 순매도에 소폭 하락했다. 종가 기준 2600선은 사수했다.
2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28포인트(0.55%) 내린 2600.0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5.93포인트 하락 출발하며 2600선 아래쪽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낙폭을 1% 이상 확대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일부 회복세를 나타냈다.
시장에 특별한 악재가 부재한 가운데 개인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지수에 힘이 빠졌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가 연이은 상승에 따른 과매수 인식 속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하락했다"면서 "코스피 역시 글로벌 증시 동조화에 하락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오전 10시30분 대주주 양도세 기준 상향 소식에도 낙폭이 확대됐는데 이는 선반영으로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512억원어치를 팔았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4억원, 39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4.15%), 섬유의복(-1.34%), 철강및금속(-1.32%), 화학(-0.96%), 종이목재(-0.82%), 서비스업(-0.79%), 기계(-0.76%), 건설업(-0.58%) 등이 하락했다. 보험(0.05%)은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200원(0.27%) 오른 7만5000원에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기아(0.42%), 셀트리온(0.75%), 삼성물산(0.16%) 등도 상승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2.20%), 삼성바이오로직스(-0.97%), 현대차(-0.20%), POSCO홀딩스(-1.92%), NAVER(-1.81%), LG화학(-1.79%), 삼성SDI(-2.38%), 카카오(-1.6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3.54포인트(0.41%) 내린 859.44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3.92%), 에코프로(-4.81%), LS머트리얼즈(-4.86%) 등이 하락한 반면 알테오젠은 21% 넘게 급등했고 포스코DX도 16% 이상 뛰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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