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내년 본예산 3조2391억원…세입감소로 긴축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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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의 내년도 살림살이 규모가 3조2391억원으로 확정됐다.
청주시의회는 21일 2023년 2차 정례회 4차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본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
당초 청주시가 제출·편성한 3조2423억원에서 세입 32억원이 삭감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청원청주상생발전방안을 지키지 않은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출 과정에 반발, 예결위원직을 내려놓은 뒤 본예산 심사에 참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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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의 내년도 살림살이 규모가 3조2391억원으로 확정됐다.
청주시의회는 21일 2023년 2차 정례회 4차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본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
당초 청주시가 제출·편성한 3조2423억원에서 세입 32억원이 삭감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여당 단독으로 운영되면서 여당 집행부의 삭감 폭도 예년보다 줄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청원청주상생발전방안을 지키지 않은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출 과정에 반발, 예결위원직을 내려놓은 뒤 본예산 심사에 참여하지 않았다.
내년 청주시 본예산은 2014년 통합 청주시 출범 후 처음으로 운용되는 긴축 재정이다.
지방세,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등 의존 재원이 크게 줄어들면서 올해 본예산 대비 451억원(-1.37%) 감소했다.
세입 예산은 지방세수입 6648억원(-11.5%), 지방교부세 880억원(-14.2%), 보조금 1조3113억원(+6.3%)으로 꾸려졌다.
주요 세출 예산은 ▲청주시정연구원 출연금 18억원 ▲무상급식 지원 388억원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284억원 ▲가경 국민체육센터 건립 17억원 ▲장전근린공원 물놀이터 조성 15억원 ▲무공해차 구매지원 240억원 ▲생활쓰레기 처리 158억원 등이다.
복지 분야에선 ▲기초연금 3252억원 ▲생계급여 1261억원 ▲아동수당 539억원 등이 편성됐다.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330억원, 농업인 공익수당 113억원, 청주 OSCO 건립 57억원, 시내버스 준공영제 598억원, 청주(북일-남일)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75억원, 청주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 70억원 등도 본예산 목록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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