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알뜰폰 '모나', 月9900원 어린이 요금제 출시

/사진제공=코나아이.

코나아이가 어린이 핀테크플랫폼 아이쿠카와 제휴를 맺고 '아이쿠카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했다.

요금제는 총 5종으로 구성된다. 자녀 사용자를 위한 어린이 안심 요금제는 △데이터 4.5GB기본, 데이터/통화/문자 무제한(한달 1만1000원) △데이터 1GB 기본, 데이터/통화/문자 무제한(한달 9900원)이 대표적이다.

기본 데이터를 소진해도 일반화질의 동영상, 웹서핑, SNS(소셜미디어) 등을 최대 1Mbps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아이쿠카 플랫폼 회원은 신규, 번호 이동 가입 고객의 경우 평생 요금이 할인된다.

요금제는 '아이쿠카' 플랫폼에서 가입할 수 있다. 앞으로는 어린이 전용 요금제 외에도 부모 전용 요금제도 출시해 캐시백과 쿠카카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픈 기념으로 쿠카 포인트 지급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쿠카 포인트는 아이쿠카 용돈카드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적립형 서비스로 오픈 한 달간 개통을 완료한 고객에게 유심 비용과 가입 요금제별로 쿠카 포인트가 지급된다.

아이쿠카는 코나아이의 결제 인프라 플랫폼 '코나플레이트(KONA PLATE)'로 '쿠카카드'를 출시해 1년 만에 누적 가입자 수 17만 명, 카드 발급 수 7만장을 돌파한 플랫폼 기업이다.

아이쿠카알뜰폰 요금제는 코나아이가 지난 5월에 '모나'를 론칭하고 핀테크 플랫폼 기업과 협력해 처음으로 출시한 요금제다. 모나는 코나아이가 자체 개발한 USIM OS로 지역 커뮤니티, 결제 플랫폼 등을 통합한 코나아이의 알뜰폰 브랜드다.

홍현성 코나아이 MVNO사업그룹 이사는 "앞으로 고객들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에 기여하는 결합 상품을 개발해 알뜰폰 시장의 저변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