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양식업·어선업, 부채많고 종사자 절반은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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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양식업과 어선어업을 하는 어가의 대부분이 수억 원의 부채를 지고 있고 인건비 부담과 인력난이 겹치면서 고용된 인력의 절반은 외국인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식업과 어선어업을 하는 어가는 또 인력난과 인건비 부담때문에 고용 인력의 절반 이상을 외국인으로 채운 것으로 조사됐다.
어선어업은 평균 고용인원 4.4명 가운데 외국인이 2.1명, 내국인 2.3명으로 절반 가까이는 외국인을 고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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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양식업과 어선어업을 하는 어가의 대부분이 수억 원의 부채를 지고 있고 인건비 부담과 인력난이 겹치면서 고용된 인력의 절반은 외국인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통계청 제주사무소와 협업해 도내 어가 경영주 1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 제주도 어가 실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양식어업 어가의 96.9%는 부채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가당 평균 부채 금액은 10억 5500만원이고 이 가운데 94.4%인 9억 9600만 원이 어업용 부채였다
어선어업 어가도 10곳 중 7곳 이상은 부채를 지고 있는데 어가당 평균 부채 금액이 4억 2600만원이고, 역시 89.9%인 3억 8300만 원은 어업용 부채다.
양식업과 어선어업을 하는 어가는 또 인력난과 인건비 부담때문에 고용 인력의 절반 이상을 외국인으로 채운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양식어업의 경우 1개월 이상 평균 고용인원은 4.1명으로 이가운데 외국인이 2.3명, 내국인은 1.8명으로 외국인이 더 많았다.
어선어업은 평균 고용인원 4.4명 가운데 외국인이 2.1명, 내국인 2.3명으로 절반 가까이는 외국인을 고용했다.
해녀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88.1%가 '75세가 돼도 해녀 은퇴 의향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유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일하고 싶어서·일하는 즐거움 때문에'가 86.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해녀 활동 시 겪는 어려움으로는 '바다환경 변화로 인한 자원 고갈'이 70.5%, '고령 등으로 인한 건강 및 체력 저하'가 13.7%, '조업으로 인한 질병 증가'가 6.0% 등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제주도는 조사 결과를 분석해 향후 수산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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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이인 기자 two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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