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연 지질박물관 '한반도 최초 운석충돌구 흔적' 특별전

정찬욱 2023. 12. 2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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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지질박물관은 내년 3월 3일까지 국내 최초 5만년 전 운석 충돌의 흔적인 '합천 운석 충돌구'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운석의 기원부터 합천 운석 충돌구 현장에서 발견된 다양한 증거들을 중심으로 운석 충돌 지하 단면을 파악하기 위한 시추작업에서 확보한 시추 코어 실물 표본 등을 전시한다.

합천 운석 충돌구의 입체적인 형상을 3차원(3D) 입체모형으로 관찰할 수 있는 전시 구역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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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3일까지…멕시코 사례·충돌 회피 인류 노력도 소개
'합천 운석충돌구' 특별전 포스터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지질박물관은 내년 3월 3일까지 국내 최초 5만년 전 운석 충돌의 흔적인 '합천 운석 충돌구'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합천 운석 충돌구는 한반도 최초, 동아시아 두 번째다.

운석의 기원부터 합천 운석 충돌구 현장에서 발견된 다양한 증거들을 중심으로 운석 충돌 지하 단면을 파악하기 위한 시추작업에서 확보한 시추 코어 실물 표본 등을 전시한다.

운석 충돌 때 발생하는 강력한 충격으로 파쇄된 암석이 쌓여 만들어진 충격 각력암을 현미경으로 직접 관찰할 수 있다.

합천 운석 충돌구의 입체적인 형상을 3차원(3D) 입체모형으로 관찰할 수 있는 전시 구역도 마련했다.

멕시코 유카탄반도에 있는 거대한 운석 충돌구인 백악기 말 칙술루브 충돌구(직경 약 180km, 깊이 20km) 연구사례도 소개한다.

운석 충돌로 인한 심각한 환경변화와 대멸종, 운석 충돌 위험을 피하기 위한 인류의 노력인 소천체 추적과 소행성 궤도 변경 실험 등도 볼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은 KIGAM 네이버 지구 iN 블로그(https://blog.naver.com/kigamblog)와 두드림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shorts/8H-w2ul88Ew)에서도 볼 수 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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