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도심융합특구 예정지 그린벨트 19만㎡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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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이 21일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중구 다운동 산 101번지 일원 약 19만㎡ 땅의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울산시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1호 부지'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2호, 3호의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연이어 기다리고 있다"며 △남구 울산체육공원과 동구의 남목일반산업단지 △중구의 성안·약사일반산업단지 △울주군 율현지구 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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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특구 2026년 착공, 2029년 완공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김두겸 울산시장이 21일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중구 다운동 산 101번지 일원 약 19만㎡ 땅의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울산시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1호 부지'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울산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당 부지의 그린벨트 해제가 확정됐다.
해당 부지에 들어설 도심융합특구는 △탄소중립 분야의 창업을 지원하는 유-스타베이스지구 △탄소배출 저감 기술을 개발하는 그린스마트 제조공정 혁신지구 △산학융합캠퍼스 등 총 6개 지구로 조성된다.
총사업비 528억원이 투입돼 2026년 착공, 2029년 완공될 계획이다.
김 시장은 "해당 부지는 울산 도심융합특구 사업의 중심지이자, 대한민국의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혁신 거점으로 새롭게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지역은 반경 5km 이내에 탄소중립 연구기관이 모여있는 울산 테크노파크와 에너지 공기업들이 위치한 혁신도시, 울산대학교 등 산학연 기관이 밀집해 있어 탄소중립 특화연구단지를 품은 도심융합특구 사업을 추진할 최적지"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앞으로 2호, 3호의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연이어 기다리고 있다"며 △남구 울산체육공원과 동구의 남목일반산업단지 △중구의 성안·약사일반산업단지 △울주군 율현지구 등을 언급했다.
김 시장은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극심한 수도권 쏠림과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지방이 생존하기 위한 필수전략"이라며 "취임 이후 대통령 주재 회의, 시도지사 회의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지속해서 건의해서 '개발제한구역 시장'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라고 말했다.
끝으로 "첫 성과를 발판 삼아 환경평가등급 기준 완화, 대체지 지정을 통한 1~2등급지 활용 등 실질적인 제도개선을 통해서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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