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이 불친절해서…" 다방에 불 질러 버리고 직접 신고한 50대

최란 2023. 12. 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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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 직원이 친절하지 않다며 가게에 불을 지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충남 공주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건물 1층에 위치한 다방에 손님으로 방문했는데, 주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라이터로 소파에 불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다방 직원이 친절하게 응대하지 않아 홧김에 불을 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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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다방 직원이 친절하지 않다며 가게에 불을 지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충남 공주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다방 직원이 친절하지 않다며 가게에 불을 지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 53분쯤 충남 공주시 유구읍 석남리 2층 상가 건물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건물 1층에 위치한 다방에 손님으로 방문했는데, 주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라이터로 소파에 불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불이 확산하자 A씨는 112에 "불이 났다"고 직접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20여 분 만에 내부를 다 태운 뒤 꺼졌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방 직원이 친절하지 않다며 가게에 불을 지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다방 직원이 친절하게 응대하지 않아 홧김에 불을 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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