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최하위 삼성, 은희석 감독 사퇴…김효범 감독대행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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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은희석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했다.
삼성 구단은 21일 은희석 감독이 자진 사퇴하고 김효범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남은 시즌 일정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은희석 감독은 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팀과 선수들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자진 사퇴하겠다는 의견을 구단에 전달했다.
삼성은 오는 23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김효범 감독대행 체제로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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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은희석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했다.
삼성 구단은 21일 은희석 감독이 자진 사퇴하고 김효범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남은 시즌 일정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21일 현재 4승18패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선두 원주 DB(18승5패)와 승차는 13.5경기다.
은희석 감독은 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팀과 선수들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자진 사퇴하겠다는 의견을 구단에 전달했다. 이에 구단은 고심 끝에 은희석 감독의 사퇴 의사를 수용했다.
지난 2022년 4월 삼성의 제7대 사령탑으로 부임한 은희석 감독은 3년 계약을 채우지 못하고 불명예스럽게 떠나게 됐다. 삼성은 은희석 감독 체제로 2022-23시즌 최하위(14승40패)에 그쳤고, 올 시즌에도 반등하지 못하는 중이다.
김효범 감독대행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남은 경기에서 분위기를 잘 추슬러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효범 감독대행은 뱅가드대를 졸업한 뒤 2005년 KBL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울산모비스에 입단해 2017년까지 프로 선수로 활약했다. 뱅가드대 코치 및 G리그 그랜드 래피즈 드라이브에서 코치직을 수행하다가 2021년부터 삼성의 코치로 활동해왔다.
삼성은 오는 23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김효범 감독대행 체제로 첫 경기를 치른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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