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설국'으로 대변신

이영균 2023. 12. 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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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도는 지난 20~21일까지 대설경보가 발령난 가운데 누적 적설량이 22일 오후 2시30분 기준 24.7cm를 기록하면서 화려한 설국(雪國)으로 변모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울릉도는 매년 겨울철이면 눈을 치우느라 공무원과 자원 봉사자들이 눈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현재 울릉도와 독도에는 대설경보가 발령났고, 독도해상 인근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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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cm 적설량
경북 울릉도는 지난 20~21일까지 대설경보가 발령난 가운데 누적 적설량이 22일 오후 2시30분 기준 24.7cm를 기록하면서 화려한 설국(雪國)으로 변모하고 있다.
눈 내리는 저동항. 울릉군 제공
눈 내리는 저동항. 울릉군 제공
전국 지자체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울릉도는 매년 겨울철이면 눈을 치우느라 공무원과 자원 봉사자들이 눈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21일 대구기상대와 울릉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24.7cm의 적설량을 나타내고 있다.

눈 내리는 도동항.
눈 내리는 도동항.
현재 울릉도와 독도에는 대설경보가 발령났고, 독도해상 인근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눈 내리는 울릉읍 모습.
눈 내리는 울릉도 일주도로. 
울릉군은 대설경보가 발령나자 울릉읍 지역에 제설차 4대, 살수차 1대, 서면지역에 제설차 1대, 북면지역에 제설차 1대, 살수차 1대 등 관련 장비를 총동원해 긴급 제설 작업에 나섰다.
울릉도에 대설경보가 발령나자 울릉군이 긴급 제설작업에 나서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현재까지는 여객선을 제외하면 눈으로 인한 교통 통제는 없고 큰 피해도 없다"며 "해마다 겨울철이면 워낙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인 만큼 눈에 대한 대비가 잘 돼 있다"고 말했다.

울릉=이영균 기자 lyg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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