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민아 노무사, 자유언론실천상 수상…언론노동자 권익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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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노동자의 벗' 고 김민아 노무사가 자유언론실천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자유언론실천재단은 지난 19일 7회 자유언론실천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고 김민아 노무사(전 전국언론노동조합 조직부장)를 본상 수상자로, 이광호 대표를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본상 수상자인 고 김민아 노무사는 지난 7일 만 44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줄곧 언론 노동자의 편에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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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노동자의 벗’ 고 김민아 노무사가 자유언론실천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6월 ‘노회찬 평전’을 낸 이광호 도서출판 레디앙 대표는 특별상을 받는다.
자유언론실천재단은 지난 19일 7회 자유언론실천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고 김민아 노무사(전 전국언론노동조합 조직부장)를 본상 수상자로, 이광호 대표를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자유언론실천상은 매년 연말 언론운동과 언론활동을 통해 자유언론실천에 기여한 이에게 재단이 주는 상이다.
본상 수상자인 고 김민아 노무사는 지난 7일 만 44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줄곧 언론 노동자의 편에서 활동해왔다. 2012~2014년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언론탄압 정국에선 언론노조 조직부장으로서 방송사 파업투쟁을 함께 했다. 이 과정에서 200명의 한국방송(KBS) 사원행동이 조합원수 과반이 넘는 교섭대표노조로 발돋움하기까지 언론노조 한국방송본부의 공정방송 투쟁에 기여했으며, 문화방송본부가 2012년 파업의 정당성을 인정받고 각종 해고와 정직은 무효라는 법원 판결을 받아내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
이광호 대표는 1989년 민주일보 기자를 시작으로 미디어오늘 창간 편집국장, 노동과세계 창간 편집국장을 거쳐 인터넷신문 레디앙 창간 편집국장을 지냈다. 지난 6월 노회찬 전 의원의 가족과 동지, 친구 인터뷰와 관련 자료 조사·연구를 토대로 한 ‘노회찬 평전’을 4년여의 노력 끝에 내놓았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5시 뉴스타파함께센터 리영희홀에서 ‘언론단체 합동 송년회’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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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진 기자 cs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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